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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일상]맛조개 잡는 방법

by 은하성 2020. 7. 31.

 

 

 

 

안녕하세요. 은하성입니다. 

오늘은 포토스케이프가 아닌 

일상적인 이야기로 찾아 왔습니다. 

가끔은 힐링이 

필요 하니깐요ㅎ

 

물론 코로나로 

어디 나가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최대한 사람들 없는 곳으로 

바람 좀 쐬러 왔습니다.

 

 

 

 

 

어때요? 

드넓은 바다처럼 보이시나요?ㅎ

물이 빠진 뒤에 

찍은 사진이라 

말 안 하면 

바다인 줄 모를 수도 있겠네요ㅎ

어쨌든 바다입니다ㅋㅋ 

 

 

 

 

 

저희 와이프와 딸랑구 

뒷모습을 소개합니다ㅎ

 

여기서 잠깐!

앞에 사진들에는 

비밀이 있었으니 

 

 

 

 

 

 

 

 

 

 

실은 이게 원본 사진 이랍니다.

날씨가 좀 흐리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진에서도 많이 어두운 것 같아서

그간 배운 효과를 나름 

적용해 보았답니다ㅋㅋ

 

 

 

 

 

 

 

 

 

 

먼가 불이 켜지는 느낌이 

드는 거 같네요ㅎ

 

오늘은 여기서 

맛조개를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기다랗게 생긴 

조개를 맛조개 

라고 한답니다ㅎ

 

맛조개 잡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바로 

소금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맛조개가 살고 있는 

구멍을 찾아서 소금을 

뿌리고 기다리고 있으면 

맛조개가 알아서 

올라온답니다ㅎ

 

개인적으로 일반 소금보다는 

맛소금을 추천드립니다. 

맛소금을 뿌려서 잡기 때문에 

맛조개라는 썰도 있답니다ㅋ

 

맛조개가 어떠한 이유로 

소금을 뿌리면 밖으로 

나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높아진 염분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삼투압 조절을 하지 못해 

도망치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다는 이야기도 있고 

암튼! 잘 나옵니다ㅋㅋ

 

 

 

 

 

어때요?

잘 보이시나요?

이게 바로 맛조개 구멍입니다.

완전 동그라미는 아니고 

약간 8자 모양입니다. 

 

이런 구멍에 소금을 넣고 

기다리고 있으면 

맛조개가 구멍 위로 올라온답니다.

 

 

 

 

 

이렇게 소금을 뿌리고 

기다리고 있으면

 

 

 

 

 

짠! 하고 올라왔습니다.

 

실은 맛조개가 한번 올라왔다가 

다시 들어갔다가 

길게 한번 더 나오는데 

그때 잡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근데 이건 제가 급하게 잡으려고 

조금 나오자마자 

바로 잡아 버렸네요ㅋㅋ

 

그리고 잡아 보시면 

이 녀석이 약간 버티기를 

할 텐데 그때 무작정 

힘으로 뽑으시면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으나 

꼬리 부분이 잘려서 

올라옵니다ㅎ

 

그래서 잡고 

살살 흔들어 주면서 

올리면 끊어지지 않고 

예쁜 맛조개가 

올라온답니다.

 

 

 

 

 

딸랑구들은 버려둔 채 

맛조개 잡는 데만 

집중하고 있네요 ㅋㅋ;;

 

 

 

 

 

실컷 맛조개 잡고 

마지막은 결국 삼겹살로 

마무리!!

 

맛조개는 구워서 드셔도 맛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끓여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ㅎ

대신 갯벌에서 잡았기에 

해감은 필수인데 

어두운 곳에 두어야 해감이 

잘된다고 하네요ㅎ

 

잡은 자리에서 바로 

구워서 드시지 않을 거라면 

통 속에 넣어두고 뚜껑을 덮는다던지

검은색 비닐봉지를 덮어서 

어둡게 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된 후 보면 

해감 완료!

 

특별한 조미료 없이 

소금이랑 청양고추만 

넣고 끓여도 

소주 도둑 이랍니다ㅋ 

 

 

 

처음에 완성 됐을 때 바로 찍었어야 했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좀 늦었네요ㅎ

아무튼~!!!

맛조개 탕 

강추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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