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추석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 상차림

안녕하세요. 은하성입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한가위 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사 지내는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는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편적으로 하는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는 보통 7가지 나눌 수 있는데요,

 

1. 강신

제사 지내는 순서 첫번 째 입니다.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 어 붓고 두 번 절을 합니다. 

단어가 좀 어렵지요? 여기서 제주는 제사의 주장이 되는 상제를 이야기 하는데 보통 한집안의 맏아들이 이 역할을 맡는다고 합니다. 집사는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을 합니다. 신주는 죽은 사람의 위패를 이야기합니다. 강신은 처음 잔을 올리기 전에 신을 내리게 하기 위하여 향을 피우고 술을 따라 모사 위에 붓는 행위를 이야기합니다. 참신은 강신한 다음에 하는 것으로, 신주 앞에서 절을 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합니다. 

 

2. 참신

기제사와 같습니다. 일동이 모두 두 번 절을 하면 됩니다. 기제사는 해마다 사람이 죽은 날에 지내는 제사를 이야기합니다.

 

 

저희가 명절이 아니더라도 집에 돌아가신 분이 계시면 제사 지내는 날이 있지요? 그걸 기제사라고 이야기합니다. 

 

3. 헌주 

제사 지내는 순서 세번째 입니다. 술을 제주가 올리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기제사와는 달리 제주가 직접 상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가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4. 삽시정저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합니다. 시접은 제사상에 수저를 담아 놓는 놋그릇을 이야기합니다. 대접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꼭지 달린 납작한 뚜껑이 있습니다. 

 

5. 시립

제사 지내는 순서 다섯 번 째는 시립으로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습니다. 

 

6. 사신

수저를 거두고 뚜껑이 있다면 덮는 것이 좋습니다. 일동이 2번 절하고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십니다. 지방은 깨끗한 종이에 글을 써서 만든 신주를 이야기하고 축문은 제사를 지낼 때, 신명에게 고하는 글을 이야기합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ㅎ 마지막 단계입니다.

 

7. 철상, 음복

제사 지내는 순서 마지막 입니다. 기제사 처럼 상을 치우고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으로 제사 지내는 순서가 끝이 납니다. 

 

추가적으로 제사상차림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면 

위에서부터 1 열이라고 하는데 1열은 시접, 잔반을 놓고 떡국을 올립니다. 여기서 잔반은 술잔 혹은 받침대를 이야기 합니다. 

2열은 어동육서, 두동미서라고 하는데 생선 동쪽, 생선 머리의 방향도 동쪽으로 놓고 꼬리는 서쪽, 고기는 서쪽으로 놓습니다. 

3열은 생선, 두부, 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습니다.

4열은 좌포우혜라 하여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습니다. 

5열은 조율이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서로 놓고,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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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차림 할 때 주의할 점은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것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는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져 있어서 복숭아를 제사상에 올리면 조상님의 혼이 올 수가 없다고 하여 복숭아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생선은 보통 '어' 나 '기' 자로 끝나는 생선(숭어, 민어, 농어, 조기)을 고급어종으로 분류하고 '치' 자로 끝나는 생선을 하급 어종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다고 합니다. 

 

오늘은 제사 지내는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